올해의 영화상, 영화 '1987' 2관왕... 설경구 나문희 남녀주연상
영화 '1987' 올해의 영화상에서 2관왕에 올랐다고 하네요.
영화 담당 기자들이 선정한 2017년 최고 작품에 영화 '1987'이 올랐습니다.
30일 오늘, 제9회 올해의 영화상을 주관하는 한국영화기자협회는 지난해 개봉한 한국영화와 외화를 대상으로 협회 소속 언론사 59곳 기자 90명의 투표를 통해 '1987'을 작품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감독상도 '1987'을 연출한 장준환(48) 감독이 받았다. 이로써 '1987'은 작품상과 함께 2관왕을 차지했다.
'살인자의 기억법'의 설경구(51)와 '아이 캔 스피크'의 나문희(77)는 각각 남녀주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남녀조연상은 '범죄도시'의 진선규(41)와 '더 킹'의 김소진(39)에게 돌아갔다.
신인남우상과 신인여우상은 '청년경찰'의 박서준(30)과 '박열'의 최희서(31)가 가져갔다. 올해의 독립영화는 조현훈 감독의 '꿈의 제인'이, 올해의 외화로는 '덩케르크'가 선정됐다.
'신과함께-죄와 벌'의 김용화 감독(47)은 올해의 영화인으로 뽑혔고, '범죄도시'의 윤계상(40)은 올해의 발견상을 받았다. 올해의 홍보인상은 최준식 롯데엔터테인먼트 과장, 올해의 영화기자상은 김지혜 SBS 미디어넷 기자가 호명됐다.
한편 제9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은 30일 오후 6시30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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