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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마동석의 힘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챔피언'에 대한 네티즌들의 리뷰 이야기입니다.


마동석의 화끈한 팔뚝 액션! 영화 [챔피언]이 개봉했다.

[챔피언]은 '팔씨름'이라는 익숙한 스포츠에 이제는 하나의 장르가 되어버린 배우 마동석이 더해져 익숙하지만 전혀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 영화로 많은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영화를 직접 본 에디터와 트위터 네티즌의 다양한 의견을 살펴보자!


에디터 J: [챔피언]은 한국영화의 구태의연한 악습을 한치도 벗어나지 않는다. 개그 캐릭터로 소비되는 조폭, 가족 관객의 마음을 훔칠 귀여운 아역 캐릭터, 감정이 이입될 여지없이 억지스러운 가족애를 향해가는 결말까지. 모든 전개가 예상을 벗어나지 않으며, 그 과정도 상당히 헐겁다. 조폭, 가족, 스포츠 장르를 제멋대로 널뛰기하고, 배우 마동석이 갖는 캐릭터를 활용한 유머도 미적지근하다. 지난해 추석 연휴 한 주 차이로 개봉해 [킹스맨]을 누른 [범죄도시]의 전략을 차용해 [인피니티 워] 광풍에 나름 맞서고자 하지만, 부족한 완성도는 감동도 웃음도 전혀 주지 못했다. 


에디터 W: ‘팔씨름’이라는 스포츠가 신선하게 다가올지 몰라도, 영화는 결국 한국형 코미디다. 초반에는 실컷 웃음을 주면서 시작하고, 뒤에는 눈물 짜내는 감동을 선사한다. 포스터와 제목만 봐도 어떤 내용인지 예측 가능할 만큼 이야기도 캐릭터도 뻔하다. 결국 [챔피언]을 다른 영화와 차별화하는 유일한 요소는 마동석이다. 할리우드에서 드웨인 존슨, 빈 디젤, 아담 샌들러 영화라고 하면 떠오르는 스타일이 있듯이, 마동석 또한 어떤 영화든 ‘마동석의 영화’로 만드는 매력이 있다. 다만 [챔피언]은 그의 매력 위에 위태롭게 서 있는 사상누각 같다. 마동석이 아닌 다른 배우였다면 이만큼 재미있지 않았을 테지만, [챔피언]은 마동석 그 자체가 매력이자 한계가 된 것이다. 마동석이 있어서 더 재미있는 영화였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에디터 DY: 오호통재라! [챔피언]은 뻔하고 게으른 영화다. 유머와 신파라는 안전장치에 국내에서 무조건 통하는 '엄마 찬스'까지 사용한다. 이러한 전형적인 상업 영화는 올해만도 벌써 세 편째다. 앞으로 더 많이 나온다는 사실에 한숨만 나온다. 어떤 식으로 흘러갈지 불 보듯 뻔한 이 영화의 실낱 같은 매력은 마동석뿐이다. 아 참, 아역들도 있다. 권율과 한예리라는 빛나는 배우들은 이 영화에서 빛을 제대로 발하지도 못하고 철저하게 조력자, 혹은 소모품으로 사용된다. 앞서 언급했던 '엄마'의 존재 역시 마찬가지다. 마동석은 한국 영화계에서 하나의 장르가 되어버린 배우다. 그런 마동석만을 믿고 이 영화가 흥행할 것이라고 믿었다면 큰 오산이다. 한 영화의 스크린 독점으로 다른 영화들이 숨을 못 쉬고 있는 현실이지만, 이런 류의 게으른 영화가 계속 나온다면 차라리 똑같은 영화를 계속 보고 말겠다.



"참 뻔한 결말인데 너무 행복하고 벅차다" - 트위터 @L_by****


"영화 챔피언. 마동석 연기도 내용도 재미있네요. 빠라삐리뽀~~~ㅋㅋㅋ" - 트위터 @ikiw****


"낮에 보고 온 영화 챔피언. 별생각 없이 봤는데~ 나름 훈훈한 가족영화. 아쉬운 부분 있었지만 마블리 팔뚝이 큰 역할~ㅋ 저런 자녀들 있었으면..." - 트위터 @CreR****


"챔피언. 마동석에 의한, 마동석을 위한 영화. 마동석 씨만이 할 수 있는 영화라는 점에서는 이의 제기할 사람은 없음! 다만 이게 워너 코리아에서 만들어야 할 만큼 가치가 있는가는 의문. 악당도 뻔하고 조력자들도 뻔한..." - 트위터 song****


"영화 챔피언 보고 왔다... 이 영화는 첨부터 끝까지 '마동석을 위한' 영화이고 (..) 뜬금. 머임. 이게 뭐야. 억지 감동. 뻔한 장면들... 아니 나도 웬만하면 그냥 ㅎㅎ 잘 봤다. 정도로 끝내는데 이 영화 보고 시간이 아깝다고 느껴짐.. 아쉽다 아쉬워 정말..." - 트위터 @Mint****


"마동석의 챔피언을 보고 왔음. 어떻게 하면 이렇게 게으르고 스테레오타입인 영화가 이런 시대에 나올 수 있는지 의문을 느낀다." - 트위터 @As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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