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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아파트의 부실시공과 갑질이 폭로되었습니다.


"시청자 뿔났다... 방송 시청률 1.5배 상승"


부영그룹의 부실시공 및 갑질이 'PD수첩'을 통해 폭로되면서 시청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어제(15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부영그룹의 임대아파트 '사랑으로' 입주민들의 실상이 공개됐습니다.

준공승인을 앞둔 곳부터 15년이 지난 아파트까지, 임대 아파트 곳곳에는 하자가 넘쳐났습니다. 천장에서는 물이 쏟아지고, 다용도실에는 곰팡이가 가득 피었습니다. 변기에서 오물이 역류해 거실까지 침범하는 일도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부영 측은 주민들의 고통을 외면하며, 제대로된 보상이나 적절한 시공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부영 시설관리인은 역류한 변기의 하단부분을 백색 시멘트로 바르는 것으로 마무리를 지으려 했습니다. 주민에게 주어진 보상금도 80만 원이 전부였습니다. 

부영의 임대아파트를 살펴본 전문가와 협력업체 전부는 주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부영의 '갑질'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한 협력업체 대표는 부영이‘갑질’로 말하면 건설회사 100군데 중 1위를 차지한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표는“부영은 협력업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시공 중간 단계를 생략하고, 공사 기간을 무리하게 단축하는 등 비상식적인 방법으로 아파트를 지었다”고 폭로하기도 했습니다.

또 제작진은 부영이 국가의 땅을 싸게 매입하고 국민의 돈으로 조성된 주택도시기금을 독식해 부실한 아파트를 지어놓고 연 5%에 달하는 과도한 임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한 주민은 "보증금 2억 원, 월 40만원 대에 들어왔다. 현재는 110만 원 이상 월세를 내고 있다"며 분노했습니다.

제작진에 따르면, 부영은 싸게 땅을 매입한 후 입주민에게 과도한 임대료를 책정하는 방식으로 돈을 벌었던 것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부영이 부정한 방법으로 부를 축적한 수법을 찾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로 인해 숨겨져 있던 계열사들은 이중근 회장의 친인척이 소유주였으며, 차명주주로 신고한 이 회장의 회사들도 드러나게 됐습니다.



한편, 시청자들의 분노 만큼 시청률 역시 폭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PD수첩'은 일일 시청률 4.7%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8일 방송 분인 3% 보다 1.7%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약 1.5배 이상 오른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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